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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와 여성참정권과 동성결혼 살아있는 모든 순간 뻘짓하라

역사 수업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생각해봐. 예를 들어 니가 어느 양반집의 노비야. 그런데 넌 겁나 천재야. 엄청 천재야. 하나를 보면 열을 알아. 도련님이 책보는거 살짝 봐도 막 줄줄 외워. 그런데 니네 집 도련님은 완전 멍청이야. 하나도 몰라. 너는 아침에 일어나서 마당 쓸고 물 길어오고, 나무 해오고, 정신이 없는데도 한번 보면 다 아는데, 니네 도련님은 맨날 밥먹고 책만 보는데 하나도 몰라. 자.. 이런 입장이면 너는 억울할까? 아닐까?"

학생들은 보통은 "억울해요"라고 답합니다

나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 그런데 보통은 안억울해." 라고 말해주면

애들은 "아하. 왜그런지 알겠어요" 하고 이해합니다.

1865년 미국에서 수정헌법 13조가 통과되면서 노예제도가 폐지되기 전까지 '사람'이 '사람'을 사고 팔고, 부리는 노예 제도는 당연한 사회 시스템이었습죠.

일부 미친놈들의 "노예를 해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안정된 사회의 시스템을 망가트릴 수 있는 위협이었고, 망발이었다. 노예를 해방하면 목화는 누가 딴단 말인가?

"어떠한 노예 제도도, 비자발적인 예속도 미국 내와 그 법이 미치는 어떠한 장소에서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수정헌법 13조가 통과 된 이후 30년이 지나 한국에서도 노비제가 폐지된다. 갑오개혁이 바로 그것입니다.

생각해보건데, 계급의 분화가 청동기였다고 가정한다면 몇 천년간 사람이 사람을 사고 팔았고, 착취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고 파는 것을 금하게 된 것은 불과 150여년에 불과하죠. 마지막 노예제 국가였던 모리타니가 노예제를 폐지한 것은 1980년이니 따지면 몇십년전까지 지구상에 노예제라는것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여성참정권도 비슷합니다. 프랑스와 더불어 시민혁명을 대표하는 영국정부가 "재산이 있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참정권을 부여한다는 약속을 어긴게 1911년이고, 에밀리 데이비슨이 "여성에게 참정권을" 외치며 목숨을 던진것이 1913년입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1918년이 되어서야 30세 이상의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졌고(남자는 20세 이상), 그러부터 10년이 지나 남성과 동등한 투표권을 얻게됩니다.

오늘 미국 연방대법원이 찬성 5, 반대 4로 동성결혼에 대한 합헌판정을 내렸습니다. 백악관은 무지개로 채색된 프로필 사진을 올렸으며, 오바마는 미국의 승리라고 코멘트했습니다.

기업들의 멘션도 흥미롭네요. #lovewins 라는 해쉬태그를 달고 코카콜라는 "It's now official. Love is love is love", 스타벅스는 자사에 무지개 깃발을 걸고 'Proud"라는 멘션을 올렸습니다.

켈러그는 무지개 태이블 받침에 "love, the same at every table"
스니커즈는 "stay who you are", 멘토스도, 스키틀스도, 아디다스도 AT&T, IBM도 무지개빛으로 물들었네요.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판결문의 마지막은 명료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들의 소망은 문명의 가장 오래된 제도 중 하나로부터 배제되어 고독함 속에 남겨기지 않는 것이다."
(Their hope is not to be condemned to live in loneliness, excluded fro, one of civilization's oldest institution.)

그들은 법 앞에서 동등한 존엄을 요청하였다. 
(They ask for equal dignity in the eyes of the law.)

연방법원은 (상고인들에게) 그러한 권리를 부여한다.
(The Constitution grants them that right.)

이상과 같이 판결한다.
(It is so ordered.)

"생각해봐. 니가 노예이고, 여성이고, 동성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과는 다른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다고. 매매의 대상이 되었고, 투표할 수 없었고, 그리고 니가 사랑하는 사람고 결혼할 수 없었다고 생각해봐. 웃기지? 그런 세상이 있었어. 불과 얼마전까지 그랬다니깐.".

덧글

  • 킹오파 2015/06/28 00:17 #

    그럼 중혼은 왜 허용 안함? 근친혼은 허용 안함? 대법관이고 나발이고 장난 하냐? 위선자들 무리 같으니라고...
  • 듀란달 2015/06/28 00:35 #

    동성혼 화제에 중혼과 근친혼을 갖다대는 건 피장파장의 오류입니다. 그리고 후반부는 인신공격의 오류로군요.
    중혼과 근친혼의 허용을 원하시는 거라면 거기에 맞는 논리를 가져와서 공론화하시면 됩니다. 동성혼 또한 같은 과정을 거쳤으니까요.
  • 킹오파 2015/06/28 00:39 #

    잘 모르시는 군.
    설명을 해드리지.

    동성혼 허용의 논리 = 개인의 사적 자유를 국가가 왜 간섭하느냐?

    이게 동성혼 허용의 논리임.

    이를 뒤집어 보면? 중혼과 근친혼도 마찬가지. 지금 당신은 아무 관련 없다 하지만 당신도 중혼, 근친혼 허용하자고 할꺼야. 왜냐고? 네덜란드는 이성애자 남성과 양성애자 여성 2명의 파트너십(결혼 전단계)을 동성혼 허용한지 몇년 뒤에 허용 했으니까. 최소한 네덜란드는 당신과 미국 대법관 나으리들 처럼 위선자는 아니다만?
  • 도르래 2015/06/28 00:44 #

    킹오파/본인이 직접 중혼도 법적으로 허용하자고 주장하심이 좋을 듯 싶네요.
  • zip0080 2015/06/28 00:45 #

    예의없는 댓글이로군요. 위선자는 누굴 지칭하는건가요? 이 글쓴 저도 포함되는건가요?
  • 킹오파 2015/06/28 00:45 #

    도르래// 난 중혼도 근친혼도 거부하는 입장이라... 당연히 동성혼도 거부할 수 밖에요.
  • 킹오파 2015/06/28 00:53 #

    zip0080// 첫댓글은 미국 대법관에게 한 말입니다.
    미국 대법관들이 한둘이 아니고 여러명일텐데?

    근데 당신이 동성혼만 찬성하고 근친혼, 중혼을 반대한다면 당신도 포함되겠군요.
    저 논리로 치자면 대법관들은 근친혼, 중혼 허용하자고 앞장서서 주장해야 함.
    그런데 그런 주장은 일언반구도 없네? 헐?

    그냥 동성혼 지지자들의 숫자가 많으니 그거에 줏대 없이 편드는 거에 불과...
    왜 중혼, 근친혼에 대해서는 아무 말 없는가? 간단하잖아요. 숫자가 터무니 없이 적으니깐요.
  • 듀란달 2015/06/28 00:59 #

    1. 다른 분의 이글루에 글을 쓸 때는 상응하는 예의를 갖추십시오. 당신은 지금 포스팅이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타인의 이글루에 흙발로 쳐들어와 난리를 피우고 있습니다. 그런 당신의 언사에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술주정꾼의 두서 없는 화풀이 이상이나 이하로는 안 보입니다만.

    2. 동성혼은 사적 자유의 존중인 동시에 동성애자가 가지고 태어난, 동성을 사랑하는 취향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지금 귀하는 개인의 사적 자유 논리만 가져와 중혼과 근친혼을 동성혼과 같은 그룹으로 묶으려고 시도합니다만, 여쭙겠는데 중혼 취향이나 근친혼 취향도 개인이 가지고 태어나는 것인지요?

    3. 사적 자유를 국가가 어느 정도 통제함으로써 사회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법률입니다. 사적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하느냐는 선은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이 선을 어디까지 규정짓는지 합의하기 위해 끊임없이 토론과 협의를 거쳐왔고, 미 연방대법원의 이번 결정은 그 결과입니다.

    4. 정 분통터지시면 미 연방대법원에 영문 이메일 보내서 항의하세요. 엄한 분 포스팅에서 난장 피우지 마시고.
  • zip0080 2015/06/28 01:01 #

    중혼과 근친혼이 동성혼과 같은 맥락에서 비교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이해가 안갑니다.

    그에 관해서 길게 토론하고 깊은 생각도 없고요.

    다만 제 개인 공간에 위선자라는 비하적 표현을 써가면서 기분 상하는 댓글을 다는것은 올바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 킹오파 2015/06/28 01:16 #

    듀란달// 1. 알았어요. 그래드리죠.

    2. 동성애가 원래부터 그랬다고요? 이거 원... 에도 시대 일본인들은 남자에 환장했는데 왜 현대의 일본인들은 여자에 환장할까요? 님 논리대로라면 에도시대 일본 남자들은 "남자에 환장" 했으니 현대의 일본인들도 엄청나게 동성애자가 많을텐데?

    그런 식이라면 인류는 애초부터 씨족 사회인데 왜 근친을 막는 거죠? 씨족 사회인데 얼마나 많은 근친이 생겨나겠습니까? 인류는 동성애보다 근친에 더 친숙할텐데?

    단적으로 얘기할까요? 우리 모두는 근친의 후손이지. 동성애로 태어난 후손이 아니라니깐여. 이거 이해 못함?

    동성애가 선천이라면 자웅 동체가 되던지 아님 동성애로 인류가 태어났던지 아님 동성애에 유리한 몸으로 진화하면 내가 인정할께요. 선천이라고 했으니 당연히 "유전 생물 학적" 근거는 가지고 있겠죠?

    논리로 따지면 동성혼보다는 근친혼이 우선이라니깐여. 왜냐면 인류 자체가 씨족 사회였으니깐요.

    그리고 중혼도 마찬가지... 인구가 적었을 당시에는 당연히 일부 다처제가 인구 증가에 유리하죠.
    울 나라도 일제시대 끝나고 나서 금지되었던 걸로 알고요. 지금도 수많은 나라가 중혼을 인정하지요.

    3. 그냥 숫자가 많고 적음에 따른 거지. 딱히 동성애가 근친이나 중혼보다 당위성이 없습니다.
    차라리 네덜란드처럼 하는게 맞는 거지.
  • 도르래 2015/06/28 00:43 #

    기존 가치관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할때 반드시 나오는게 "그러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올 것이다"죠. 그런 식이면 사실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을텐데 말이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듀란달 2015/06/28 01:16 #

    노예 이야기를 보니 로마의 백부장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백부장의 '사랑하는 하인'이 진보적 기독교의 해석대로 백부장의 동성 애인인지, 아니면 기존 해석대로 그냥 총애하는 하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수님이라면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별로 신경 쓰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 에타 2015/06/28 01:10 #

    동성결혼이야기 하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근친혼 중혼....역으로 이야기하자면 근친혼 중혼은 안되니 동성결혼도 반대하자는 이야기네요. 주제 바꾸기 쩌네요
  • 킹오파 2015/06/28 01:12 #

    댁은 나중에 틀림없이 찬성하게 될꺼에요. 안 그럼 당신도 위선자 취급을 받을테니..
    차라리 네덜란드 처럼 다 허용하면 내가 아무 말 안함.
  • 에타 2015/06/28 01:17 #

    내가 나중에 주제를 바꾸던 말던 나중에 위선자가 되던 말던 동성결혼이 옳다 그르다 하는 것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말하고자 하는게 뭔가요. 동성결혼만 인정하지 말고 중혼 근친혼도 인정하라는건가요 중형 근친혼도 인정하면 동성결혼도 인정하겠다는건가요? 전혀 주제와 관련없는 이야기 하고 있네요
  • 킹오파 2015/06/28 01:27 #

    독일에선 오누이간 근친 허용하라고 떠들고 남일같죠? 미국에서는 심지어 근친 허용하라고 방송에서 떠들고 말이요....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했지만 분위기가 많이 약해졌습죠.

    동성애자들도 마찬가지 불과 50년전만 해도 죽은듯이 지냈음... 동성애 결혼을 인정한다면 나중에는 근친혼도 인정되겠죠. 실제로 중혼자들의 주장이 동성애자 결혼도 허용하는데 왜 중혼은 허용 못하냐? 하면서 대놓고 중혼 허용해 달라고 얘기를 하고 있음. 동성애 결혼은 잘못 없고 왜 우리는 죄가 되는가? 하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음.

    성인들 사이의 자발적 합의에 의해 일부다처, 혹은 일처다부, 근친을 선택할 경우 국가가 나서서 이를 금지할 근거가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동성 결혼 찬성의 논리와 연결된 부분이라면 "성인 사이의 합의된 관계는 그것이 사회안전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국가가 나서서 관리할 문제가 아니다" 같은 지점이 되는 겁니다.

    미안하지만 어떡하나요? 당신은 위선자가 되기 싫으면 근친도 중혼도 찬성해야 하실텐데요?
  • 에타 2015/06/28 01:36 #

    먼저 미국에서 근친 허용하라고 방송에서 떠들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미국에 있는데 그런 걸 방송에 떠든다는 이야기는 본적이 없네요. 그러니까 동성애를 허용하니 근친혼도 허용해야할거다라는 이야기는 집어치우시죠.

    아까부터 계속 근친, 중혼이야기만 하는데 그것 이외에 동성 결혼을 반대하자는 근거는 없나요? 그리고 계속 위선자이야기 하는데, 제가 위선자가 되는거랑 안되는거랑 동성애와 합헌이라는 것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니까요.
    (댓글이 난장판이 되어서 주인장께 죄송하네요)
  • 킹오파 2015/06/28 01:42 #

    에타// http://www.dogdrip.net/?mid=dogdrip&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7%AC%EC%84%B1%EB%B6%80%EC%9D%98&division=-25362106&m=1&document_srl=54157686

    내가 본 이건 근친상간 커플이 아니었나요?
    뭐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만...
    과거 같으면 상상도 할수 없던 일이 지금 세계에 벌어지고 있죠.

    반대하는 이유는 근친, 중혼 외에 또 있는데요. 맨 마지막 댓글 참고하시죠.
  • 에타 2015/06/28 02:32 #

    링크에서 제시한 쇼는 Steve wilkos show입니다. 찾아본 결과, 이 쇼는 공중파 방송도 아니고, 그렇다고 케이블 티비 방송도 아닌것 같고..그냥 팀을 꾸려서 미국 전역에 이상한 케이스를 찾아서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이네요. 한국과 비교하면 '세상에 이런일이' 또는 '화성인 바이러스'를 케이블도 아닌 인터넷 방송에서 방영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괴상한 에피소드 하나 나왔다고 전체 사회로 동치시키는 거에요. '화성인 바이러스'에 십덕후가 나왔다고 대한민국 국민 상당수가 십덕후가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또한 일반적인 사회적 현상도 아니구요. 또한 자세히 읽어보면, 이런 근친혼 케이스가 있다고 소개만 하고 있지, 근친혼을 법적으로 허용해달라는 주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어요. 게다가 동성혼을 인정했으니 근친혼을 인정하라는 소리도 없구요.

    동성혼을 허용하니 근친혼 허용하라고 주장할거라는 것은 과대주장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시하신 또 하나의 근거 - 사회구성원의 재생산, 엄청 중요한 가치이죠. 저 역시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연 사회재생산이 중요하다고 해서 국가가 개인에게 그것을 강제할수 있는가? 그것은 명백히 아니죠. 그리고 여기에서는 두가지 가치-구성원의 재생산, 그리고 개인의 행복추구권이 서로 충돌하는데,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문제이죠. 민주국가에서는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에 더 손을 들어줄수밖에 없죠.

    그리고 사회구성원 재생산 측면에서도 차라리 동성결혼을 허용해주는 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성적주체성을 바꿀수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결혼시켜봤자 아이가 나올수 있느냐는거죠. 게이와 결혼한 여자는 얘를 못낳을수도 있는데 어떻게 하나요. 차라리 동성혼을 인정해버리면 이러한 불상사를 막을수도 있고 사회구성원 재생산이라는 가치를 지킬수도 있는거죠.
  • 킹오파 2015/06/28 01:57 #

    그리고 제가 동성혼에 반대하는 이유는 또 하나 있습니다. 결혼제도가 기본적으로 사회구성원의 재생산이기 때문에 동성혼은 그 취지에 위반하는 거죠... 부부에 대한 법적인 혜택이 전혀 없다면 상관없으나 분명히 있기 때문에 동성혼 허용은 자연히 무임승차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성애자의 상당수 or 대부분은 아이를 가지지만 동성애자는 아이가 없는게 당연하죠.

    개인적으로 아이가 없는 딩크족들 및 다른 사람들도 부부간 특혜를 축소하거나 없애는 거에 찬성합니다만...
    왜냐고? 취지에 안 맞잖아요.

    왜 제가 무임승차를 찬성해야 하나요?

    동성애자가 병자나 장애인처럼 위치도 아니고 일반인과 똑같은데 무임승차는 허용하는거에 제가 무엇 때문에 찬성해야 합니까?
  • 듀란달 2015/06/28 02:02 #

    동성애자 부부가 고아를 입양해 키우면 무임승차가 아니라는 논리가 되는데, 동의하십니까?
  • 킹오파 2015/06/28 02:08 #

    듀란달// 일반인도 거의 대부분 입양 하지 않는데 동성애자들이 입양을 한다라...
    두고 보면 알겠죠.
    설령 그렇다고 해도 거의 대부분 무임승차가 될 수 밖에 없구요.
    또 "동성애자 부부에게 입양되었을때 이성애자 부모와 비교하여 아기에게 어떤 영향이 있나?" 는 데이터가 확실히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를 맡길수 없는거 아닌가요?

    효과가 명백해 지면 진작에 입양 허용했죠. 정부가 바본가요? 지네들이 애 키워주겠다는데 정부 입장에서는 "얼씨구나" 좋아해야지. 부모가 동성애든 이성애든 무슨 상관이여. 정부야 돈 안 들여서 좋은데 말이죠..

    근데 왜 입양에는 아주 까다로울까요?

    이건 부작용 or 효과 검증이 안 되어서 입니다.

    뭔가 입증이 안되었거나 or 부작용이 있으니 입양 허용을 안하는 거죠. 하더라도 이성애 부부보다 엄격하거나...

    뭐 무임승차 뿐 아니라 중혼, 근친혼과도 연결이 되어 있기에 저는 동성혼에 반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듀란달 2015/06/28 02:07 #

    동성애를 기본적으로 사악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 시야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토론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군요.
    주인장께도 죄송하니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 킹오파 2015/06/28 02:09 #

    듀란달// 뭔가 착각을 하고 있구먼요.
    내가 반대하는 건 "동성혼" 이지 "동성애" 가 아니에요.

    내 눈에 안 보이면 "동성애"를 하던 말던 전 관심 꺼요. 아시겠어요?

    왜 이렇게 동성애와 동성혼을 구분 못할까?
  • 선미 2015/06/28 02:12 #

    동성혼을 중혼과 근친혼으로 함께 묶는 것은 매우 큰 오류가 있습니다. 비슷하지도 않거니와 중혼과 근친혼은 주로 이성애의 영역에서 논의되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소중하게 여기시는 가치가 훼손되는데 따르는 거부감은 비슷하게 느껴지셔서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노예제도와 동성혼 금지를 동일선상에 놓는 것도 마찬가지로 오류가 있습니다만 '차별'에 초점을 두려 한것으로 이해됩니다.

    결혼제도의 사회적 목적과 신성함이라는 주제는 이미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습니다.
    이중 사회적 목적, 즉 사회구성원의 재생산으로서의 결혼은 동성애를 반대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성애 부부라도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안타까운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또한 결혼을 하여도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를 갖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의 출산율을 고려하면 이 수는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회는 아이를 갖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들의 결혼을 부정해야 할까요?
    동성혼을 반대하는데 쓰는 논리를 마찬가지로 이성혼에도 적용하여 보편성을 갖는지 확인하셔야합니다.

    반대로 동성혼을 인정하여 이성애자와 마찬가지로 입양제도나 의료기술, 여러가지 복지 혜택 등을 주고 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장려한다면 그 목적성에 더 부합되는 일일 것입니다.
    따라서 결혼의 목적성만으로는 동성혼의 반대에 대한 근거를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

    잠들기 전에 대충 올리는 두서없는 내용이라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서로 대화를 함에 있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킹오파 2015/06/28 02:11 #

    음. 나중에 시간 있을때(언제?) 글 좀 올려야 겠네요.
    제 변변치 않는 댓글에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5/06/28 02:1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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